트위터 팔로우 기능의 이해
* SNS 설명서 전체 목록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로 진행해오고 있었지만, 트위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하나는 지금 알려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말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바로
FOLLOW
이걸 모르면 정말 아무것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SNS라는 것이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을 기본으로 하는 거다보니 그와 관련된 단어를 넣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적게 되네요. 그래서 가입, 꾸미기, 글적기 단계에서 follow라는 단어를 최대한 적지 않았던 것도 제가 설명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에 관해서 적기 전에 싸이월드를 생각해볼까요? 싸이월드에서 어떤 사람과 일촌을 맺으려면? 일단 내가 그 사람의 싸이월드 페이지에 가서 일촌 신청을 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싸이월드는 상대가 일촌 신청을 받아야만 관계가 맺어진다는 점이죠. 상대가 받지 않는다거나 하면 그 사람과는 일촌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점은 요즘 뜨고 있다는 페이스북(facebook)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트위터는 이 점에서 기존의 관계형성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트위터의 팔로우는 상대가 수락을 하는 절차가 없습니다. 일촌처럼 끈끈하고 확실한 관계가 아니며 뭔가 느슨하고 간단한 관계로 맺어집니다. 오히려 누구와 관계를 맺는다기보다는 그 사람의 글을 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구독한다(가져온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2009년 국내 트위터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영웅유닛[?]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니까 팔로우 신청을 한다고 하면? 대략 이런 변화가 생깁니다.
- 김연아 선수는 나의 Following(팔로잉) 이 됩니다.
- 나는 김연아 선수의 Follower(팔로워) 가 됩니다.
- 내가 트위터에 쓰는 글을 김연아 선수가 볼 수는 없지만 김연아 선수가 글을 쓴다면 내 페이지에도 등록됩니다.
내가 만약에 관심있는 사람 1000명을 팔로잉했다면? 당연히 그 1000명 쓰는 글이 전부 제 페이지에 등록됩니다.
반대로 내 팔로워가 1000명이라면? 내가 쓰는 1개의 글이 1000명의 팔로워에게 동시에 전달됩니다. 그 사람들의 트위터 페이지에 제 글이 등록되는 것이죠.
그럼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구독하는 것 뿐인데 팔로우 기능을 뭐하러 쓰느냐? 내가 직접 그 사람 홈페이지를 가서 보면 되는거 아님? --- 그럴 수도 있죠. RSS 기능이란걸 제공하니 한RSS, 구글리더 같은 사이트에 등록해 그 사람 글만 뽑아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어느 정도의 숫자까지만 가능한 거지, 몇십 몇백명을 등록하게 된다면 어느 순간 한계가 오기 시작합니다. 뻥 아니냐고? 해본 사람 말을 믿어보세요. 제가 120명정도까지 저런 짓을 하다가 결국 트위터를 시작한 거니까. 게다가 내 글이 뭣도 모르는 사람에게 간다는 두근거림[???]도 있고 말이죠.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팔로잉, 팔로워는 우리말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영어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를 표현하는 우리말을 찾기가 힘들다는 뜻이죠. 따라서 트위터의 팔로우라는 것이 뭔지 글로 설명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그야말로 트위터 생 초짜들을 위한 글이니까요. 인간관계 어쩌구까지 가게 된다면 이건 트위터 설명서가 아니라 트위터 논문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요. 일단 여기서는 팔로우라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겠습니다.
팔로우란? :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내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보도록 하는 기능
팔로잉이란? : 내가 팔로우를 신청한 사람
팔로워란? : 나에게 팔로우를 신청한 사람

그래도 모르시겠다면...원래 한방에 이해가 잘 안되는거니까요.
실습을 통해서 익혀 보도록 하죠.
다른 사람 팔로우하기
이제 정말로 누군가를 팔로잉해 봅시다. ... 근데 누구를 팔로잉할까요?
일단은, 한국 트위터 사용자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팔로우를 한다는 '김연아' 선수로 해보겠습니다.
1. 일단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를 찾아야 합니다. 특정인을 팔로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상대방의 ID를 알아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찾는가? 너무 유명한 인사가 트위터를 시작할 경우 보통...
이런 식으로 검색엔진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샷처럼 바로 뜨진 않지만 구글에서도 이런 검색을 통해 유명인의 트위터를 쉽게 찾을 수 있구요. 자 이제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페이지로 들어가봅시다.
2. 들어간 다음 로그인을 합시다. 로그인 방법까지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나면 김연아 선수의 사진 밑에 이상한 표시가 늘어나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그 다음은 너무 쉽습니다.
이 중에서 왼쪽에 있는 follow 버튼을 누르면 몇초 안에 팔로우가 완료되거든요.

참 쉽죠?
오른쪽에는 좀 더 많은 부가기능이 있습니다. 살펴볼까요?
우선 멘션(mention)은 특정 사용자를 호출하는 글을 쓰는 기능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답하기]편에서 좀더 자세히 쓰기로 할께요. 그 밑의 언팔로우(unfollow)는 팔로우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블록(block)은 해당 유저를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내가 차단한 상대는 나를 팔로우하는 것이 불가능하구요, 반대로 나도 블록한 사람을 팔로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글을 볼 수 없는 건 아닙니다. 그 유저의 트위터 페이지(twiiter.com/(ID))에 접속하면 글은 볼 수 있어요. 키배(키보드배틀)의 최종수단으로 이용되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팸신고(Report ... for spam)는 해당 이용자를 말그대로 스팸 계정으로 신고하는 기능입니다. 그 외의 내용은 블록과 유사합니다.
3. 메뉴까지 알아보았으니 팔로우한 결과를 확인해 봅시다. 오른쪽 위의 home 메뉴를 눌러볼까요?
이런 식으로 팔로우를 요청하면 그 사람의 글이 내 페이지에서도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는 그 사람이 적은 글과 답글 등등이 전부 보여지게 됩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무슨 글을 적거나 다른 사람에게 답글을 하는 것이 나의 팔로워에게 전부 전달됩니다.
이런 식으로 팔로우를 하면 됩니다. 상당히 많은 블로거 분들이 자기의 트위터 주소를 블로그 어딘가에 남겨놓으니까 그걸 봐가면서 적절하게 필요하신 분들, 친해지고 싶은 분들 팔로우하시면 되겠습니다.
4. 하나만 더 해볼까요? 자기가 팔로우를 걸었다면 그걸 관리하는 법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페이지에서 오른쪽을 보면 자신의 아이디와 함께 following, follower, list 라는게 보일거에요 여기에서 follower를 눌러보도록 합시다.
그러면 이와 같이 자기가 팔로잉하고 있는 목록이 쫙 등장합니다. 메뉴는 2번에서 나왔던 거랑 똑같으니까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관리하지말고 여기서 편하게 버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팔로잉링크가 아닌 팔로워 링크를 눌러도 똑같은 형태의 화면이 등장합니다. 팔로워중에서 자기가 팔로우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팔로우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이렇게 나와 상대가 서로 팔로우하고 있는 것을 영문 트위터에서는 친구(friend)관계라고 하고 한국 트위터에서는 '맞팔로우(또는 맞팔')라고 씁니다. 지금이야 김연아 선수 한명 뿐이지만 사람을 늘려가다 보면 '맞팔로우'라는 것을 자주 보게 될 거에요. 싸이월드의 일촌과 같이 서로 팔로우를 해준다, 또는 해주고 있다 - 는 의미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팔로잉과 팔로워에 대해서
먼저 하나 기억해줍시다. 팔로우를 한다는 것은 예전에 싸이에서 일촌을 맺고, 네이버블로그서 서이추(서로이웃추가)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훨씬 더 느슨하며 단순하고 간편한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맞팔로우를 해야 한다', '무조건 이 규칙에 따라 팔로우를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팔로우를 하면 안된다'라고 하는 건 그 규칙을 만든 사람만 지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까지 지킬 필요는 없어요. 마찬가지의 이유로 언팔이나 블록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는 것도 좋지 못한 판단입니다. ㅇㅋ?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팔로우하고 싶은 사람은 팔로우 버튼 누르고 내가 보기 싫은 사람은 언팔로우하면서 자유롭게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SNS 사이트는 대부분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이 수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권력이라고 하기도 하고 영향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러한 숫자놀음이 줄세우기라거나 계급사회의 재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실젤 사람들은 이 두가지, 팔로잉 숫자와 팔로워 숫자가 어느 정도 있었으면 하고 바라죠. 이걸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는가? 그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봅시다.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팔로워, 즉 내 글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일단 1) 좋은 글을 남겨야 합니다. 아무리 잔기술을 써서 팔로워 숫자를 늘린다고 하더라도 '밥먹었다' '일어났다' '잔다'같은 일기 비스므리한 글만 올라온다면 아무도 따라오지 않습니다. 전부 언팔로우하고 관계를 끊어버리겠죠. 반대로 너무 자기 주장만 남발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남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글과 자기 개인적인 것들을 적절하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고나니 꽤 어려운 거네요 이거[...]
그 다음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2) 자기가 먼저 팔로잉 수를 늘려야 합니다. 글을 아무리 좋은 걸 써도 일단 그걸 주목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기가 트위터를 쓰고 있다는 것을 먼저 알릴 필요가 있죠. 이 목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들을 먼저 팔로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팔로우 신청을 한 여러분들이 누군지 궁금해서 여러분의 트위터 페이지를 눌러볼 것입니다. 그러다가 1)번의 좋은 글이 보이면 여러분을 맞팔로우하겠죠. 이런 식으로 관계를 확장해 나가시길.
마지막으로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3) 자기가 트위터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자기가 쓰는 블로그나 사이트에 내가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혹여 트위터를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를 팔로우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고 트위터를 쓰지 않는다면 이 블로그를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

광고 죄송합니다. 어쨌건, 자기 사이트(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 외에 다른 방법도 있죠. 바로 트위터 이용자 모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략 3개 정도가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너무 길어서 밑에 링크로 달아두겠습니다.
팔로잉을 늘리기 위해서는?
앞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팔로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팔로잉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1) 검색을 해 봅시다. 트위터 옆의 사이드 메뉴들을 보시면,
이런 식으로 검색창이 달려 있어요. 여기에서 자기가 관심있는 키워드를 검색해봅시다. 아이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이폰으로 검색해보고 정치에 관심있다면 4대강, 조중동, 세종시 등이 있겠죠. 이런 키워드로 걸리는 사람들은 여러분과 대화를 나눌 만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저없이 팔로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단순하지만 자기와 친해질 사람들을 추가하기에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수만 개 (이상)의 글이 올라오므로 검색 사이트 또한 여러개가 있습니다. 구글과 빙에서는 2009년 말에서야 트위터 실시간 검색을 베타 서비스중이구요. 몇몇 트위터 전문 검색 사이트를 가 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검색 사이트들을 보려면 [트위터 외부사이트 소개목록]을 참고하세요.
검색을 통해 1차 팔로잉을 완료했다면 이제 2) 트위터 파도타기로 숫자를 늘려봅시다. 제가 이름붙인 거긴 하지만 별거 아닙니다. 친구의 친구를 팔로우하는거죠. 다른 사람의 팔로잉 목록을 보는 것도 괜찮고 자신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용자가 언급하거나 소개하는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이 관리하는 리스트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가 모르는 사람에게 팔로우 버튼을 눌러 여러분의 트위터 페이지를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일반적으로, 트위터 내에서의 유명인사,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팔로어 숫자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김연아 선수나 이외수 선생님이 대표적인 경우죠.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팔로잉수가 팔로워 수보다 많거나 비슷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자신의 팔로잉이 800~900대가 되면 그때부터는 팔로워가 더욱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있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건 초보자 분들껜 까마득한 이야기이고 그만큼의 대화를 따라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오프모임에서 어떤 분은 타임라인의 글(트윗)은 보지 않고 자기에게 온 답글만 본다더군요).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한다면 30명정도부터 시작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씩 늘려보시길 바랍니다.
각종 사이트 등록하기
마지막으로 트위터 자기소개 사이트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이런 사이트를 가서 자기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또는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을 팔로우할수 있고, 자기도 소개를 등록해 팔로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3곳 정도를 꼽을 수 있어요,
- Korean Twitter User Self Intro : http://selfintro.xguru.net/
- twitme : http://twitme.kr
- Korean Tweeters : http://koreantweeters.com
이건 좀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따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자기소개 등록 사이트 이용하기]
* SNS 설명서 전체 목록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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